미운오리반 3~7세 떼쓰는 아이, 들어주는 아빠;;;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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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아이는 7세 여아에요,
집에서는 제가 좀 혼내는 편이구
남편은 자기가 혼내면 아이가 많이 놀란다며
일절 혼낸 적이 없어요.
예전에 4살때인가
남편이 화낸거 까지는 아니구
애한테 정색해서 말한적이 있는데
선채로 오줌을 누길래 ㅜㅜ
그 뒤론 정말 신기하게도 단 한번도 애한테 화를 내지 않았어요.
문제는 딸램이 그 뒤로 저에게 좀 떼쓰다 안 되면
지 아빠에게 달려가고
그러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걸 알게 되어서
떼쓰는 게 버릇이 되었다는 거에요 ㅜㅜ
어젠 남편 머리 자르고 집에 가는데
길 건너편 폭포를 보고 가겠다고 떼를 쓰길래
(시간 이미 9시 가까워서 잘 시간이었거든요)
전 "안 된다!"고 하자
역시나 아이는 쪼르르 지 아빠한테 달려가고
남편은 걍 보고가지 뭘 그러냐
하다가 길거리에서 대판했네요;;;;;;;;;;;;
다들 그러시나요?
이러다 애 버릇만 안 좋아질 것 같아서 ㅜㅜㅜㅜ
누군 혼내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닌데
남편은 저만 좋은놈 되고요;;;
애는 요즘 지아빠하고만 놀려고 하고
이래저래 스트레스입니다 ㅜㅜㅜ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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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목록
지니짱님의 댓글
지니짱 작성일넘 이해해요 ㅜㅜ 저희집도 그러거든요 ㅜㅜ 근데 엄빠 둘다 엄한 것보단 한쪽은 엄하고 한쪽은 풀어주고 하는게 낫다드라구요;; 힘내자고요;;; 집에선 저만 마녀입니다 저도 ㅎㅎㅎ;;;
슈니81님의 댓글의 댓글
슈니81 작성일아... 그렇죠? ㅜㅜㅜㅜ 마녀 ㅜㅜㅜㅜ 엄마 무섭다고 전에 말한 적이 있어서 좀 충격이엇네요 ㅜㅜㅜㅜ 힘내자고요 ㅜㅜㅜㅜ
지니짱님의 댓글의 댓글
지니짱 작성일남편은 그냥 없는셈쳐야 ㅎㅎㅎㅎㅎ
해리맘님의 댓글
해리맘 작성일
저희집도 훈육은 둘다 시키되 체벌은 안하는건 아니지만
한쪽이면 하면 한쪽은 보듬어 주는 편이긴해요 ㅠ
눈누난나님의 댓글
눈누난나 작성일저희집도 남편이 항상 사랑으로 품어주는 역할입니다 ㅋㅋ